- 평점
- 8.1 (2022.12.14 개봉)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출연
-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영화 <아바타:물의 길> 정보
2022년 12월 연말은 이 한 편의 영화를 모두가 기다렸을 겁니다.
월드 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의 왕의 귀환을 알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예고했습니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전인 9일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진 등 영화의 주역들이 빠짐없이 내한하는 만큼 다양한 행들로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예고편 감상부터!!
1. 위대한 아버지의 가족 사랑
전편 <아바타>에서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서로 종족이 다르지만 종족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바타 2 : 물의 길>에서는 그들은 가족이 되어서 끈끈한 가족애를 보입니다.
든든하고 총명한 첫째 네테이얌과 말썽을 부리지만 위대한 전사가 되고 싶은 로아크 그리고 입양한 키리, 스파이더까지 다섯 명의 자식을 거느리며 나비족을 이끌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 종족이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들은 언제나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습니다.
불안한 마음의 제이크는 인간들의 판도라의 숲을 향한 위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엄격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들의 자원 갈취는 여전했고 나비족을 위협하는 공격이나 아이들의 안전에 항상 노심초사하며 지켜나갑니다. 인간 종족을 배신한 제이크에 대한 공격과 위협이 점점 극에 달하자 제이크는 자기 때문에 나비족에게 피해를 입고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아 부족의 안전과 가족을 위해 나비족을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평생을 먹고 자고 살아온 부족을 떠나는 게 네이티리는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괴롭지만 늘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제이크와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로 합니다. 이크란을 타고 멀리멀리 더 멀리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가족을 지키기만 한다면. 그렇게 멀리 떠나 바다를 집으로 삼고 생활하는 멧케니아 부족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갑니다. 사람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필요하듯이 그렇게 제이크와 네이티리 가족은 멧케니아 부족의 생활습관들을 습득해가며 점차 멧케니아 부족과 동화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싸우고 화해하며, 사고를 치면 부모에게 혼이 나고, 위험에 처해지면 똘똘 뭉쳐 헤쳐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2. 판도라의 바다 주인 '멧케이나'족
영화를 보고 있으면 엄청난 CG 기술로 마치 실제로 존재할 거 같은 기분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극 초반부는 나비족의 생활 터전인 정글이 주 무대에서 인간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크란을 타고 날아간 제이크의 가족은 새로운 터전인 바다를 품고 있는 멧케이나 족을 만나게 됩니다.
나비족과 다르게 멧케이나 족은 바다의 환경에 맞추어 꼬리가 더 두껍고 피부는 상어와 비슷한 색을 띱니다.
인간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제이크 가족의 사정을 알기에 그들을 받아들이기에 고민하지만 족장인 토노와리의 적극적인 마음이 아내 로날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마침내 제이크 가족은 멧케니아족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젠 정글이 아닌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야 하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멧케니아족에게서 매일 바다를 배워나가게 됩니다.
판도라 바다의 아름다움을 입을 떡 벌리고 몰입하고 보게 됩니다. 특히나 리더십이 있고 착한 형 밑에 늘 외로웠던 둘째 로아크는 바다에서 만난 '툴쿤'과 친해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감동을 넘어 인간과 생물의 교감을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뿐만 아니라 메세니아족과 툴쿤이 만들어내는 교감의 감동은 영화 보실 때 툴쿤의 등장을 눈여겨보시면 더욱 이 영화를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N차를 경험하고 싶다면!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을 N차를 하고 싶다면!! IMAX 3D가 정답이지만!! 판도라의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이내믹한 영화적인 영상을 즐기고 싶으시면 4DX관람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즐거울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운드에 특화된 돌비 시네마 혹은 IMAX로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압도적 사운드와 비주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행성과 종족만 다른 배경으로 할 뿐이지 가장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종합선물 같은 영화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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